[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북 경산시립박물관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일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많은 참여자의 발길이 이어져 박물관에 큰 활기를 더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8월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한 어린이 40여 명이 ‘경산의 정신, 삼성현’을 주제로 한 전문 교육과 알찬 전시 해설을 통해 삼성현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깊이 있게 알아보며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어린이박물관학교’는 ‘경산 역사 속으로 쏙 인물 이야기’를 대주제로 삼아,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지속해서 운영된다.특히 이날은 청소년박물관학교를 통해 체계적으로 양성된 청소년 해설사들의 하반기 첫 정기 해설 활동이 대망의 첫발을 내디뎌 눈길을 끌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앞서 올 상반기 동안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 11회차에 걸쳐 전문적인 ‘청소년 해설사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11일에는 모든 교육 과정을 성실히 마친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뜻깊은 수료식을 개최하기도 했다.이날 정식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 해설사들은 각자 배정받은 상설전시실 내 전시 구역에서 관람객들을 직접 마주하며 당차게 해설에 나섰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또래 청소년들의 신선하고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경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친근하게 접했으며, 해설 참여 이후에는 박물관 쉐이커 키링 등 쏠쏠한 기념품까지 받아 가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렸다.첫 출격을 성공적으로 마친 청소년 해설사들은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상설전시실에서 정기 해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물관 해설을 직접 듣고 싶은 관람객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해당일에 박물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김정기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박물관을 직접 찾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어린이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첫 해설 활동에 당당히 나선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박물관 온도가 활기로 가득 찼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놀이처럼 즐겁게 배우고 직접 참여하며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