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대표 먹거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안전성과 품질, 지역 대표성을 갖춘 제품을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하고 대형 유통매장 입점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까지 지원하면서 지역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대구시는 지역 식품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안전성 검사, 품평회 등을 거쳐 3개 제품을 ‘제5호 대구우수식품’으로 신규 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인증을 받은 제품은 ㈜밀앤스토리의 ‘냉동 밀떡볶이 떡’, 명동종합식품의 ‘생칼국수’, 태성푸드의 ‘참단백한 발효선식’이다.인증 기간은 2년이다.이에 따라 대구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지역 업체와 제품은 모두 16개사, 18개 제품으로 늘어났다.대구우수식품 인증사업은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지역 식품을 발굴해 대구를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됐다.지역 식품기업에는 공신력 있는 인증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올해 2월 인증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제품 생산 현장에 대한 평가와 안전성 검사 등을 진행했다.특히 품질검사뿐만 아니라 방사능 검사까지 거쳐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품평회와 최종 심의를 통해 품질과 상품성, 지역 대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인증 제품을 선정했다.인증업체에는 ‘대구우수식품’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시는 인증에 그치지 않고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를 연계한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지원하고 국내외 식품박람회 등에 대구우수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제품을 국내외 소비자와 유통업계에 알릴 계획이다.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소비촉진 홍보와 다양한 판로 확대 사업도 병행한다.대구우수식품 인증이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도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인증사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대구우수식품 인증제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특히 인증기업의 해외판매액은 같은 기간 4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해외시장 판로 확대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대구우수식품 인증을 지역 식품기업의 성장 사다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 부족 등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식품기업을 발굴해 인증과 홍보, 유통·판로 개척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지역제품 구매 확대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대구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역 식품기업과 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내 유통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우수식품 인증은 단순한 품질 인증을 넘어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기업에는 경쟁력을 높여주는 지역 대표 브랜드”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식품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