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 상주시가 월세와 전세보증료,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는다.상주시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월세 지원사업’,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안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청년층은 사회 진출 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데다 최근 물가와 주거비까지 오르면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지 않은 부담을 겪고 있다.시는 주거 문제가 청년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넘어 취업과 창업, 자립은 물론 지역 정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청년들의 여건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거 지원책을 마련했다.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등이다.시는 장기간 월세 지원을 통해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취업과 경제활동 등에 안정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은 마감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매년 상반기 신규 신청자를 모집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전세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를 위한 지원책도 시행한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가입 때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일정 요건에 따라 보증금을 대신 반환하는 제도다.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임차인의 불안을 줄일 수 있지만 보증 가입에 따른 비용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보증료 지원을 통해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소득 기준은 청년의 경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 외 대상자는 6천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7천500만원 이하이다.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주시청 인구정책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비 지원도 병행한다.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상주시에 거주하면서 지역 내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무주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금액은 월 최대 30만원으로 최장 1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최대 지원 기간을 적용받으면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특히 이 사업은 소득과 재산 기준에 관계없이 2026년 1월 1일 이후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과 지역정착사업 참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시는 지역에서 새로운 직장을 얻거나 창업에 나선 청년들이 정착 초기 겪을 수 있는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담당자 이메일([2door@korea.kr](mailto:2door@korea.kr)), 상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상주시청 인구정책실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상주시는 이들 주거 지원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청년 인구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취업·창업과 주거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에서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상주에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은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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