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동해안 해상을 중심으로 거센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고됨에 따라 해경이 긴급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울진해양경찰서는 12일 저녁부터 경북북부앞바다에 강풍이 불기 시작한 데 이어, 13일 오전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8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특보 기간 동안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6m 이상의 매서운 동풍이 불고, 최대 3.5m에 달하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분간 해안가에 지속적인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나 자연재난으로 인해 연안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될 때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누어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울진해경은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갯바위와 방파제, 해안가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 고삐를 죄고 있다.특히 안전관리 인력이 상시 배치되지 않는 비지정해변의 경우, 갑작스럽게 덮치는 너울성 파도나 동해안 특유의 급격한 수심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입수 금지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방침이다.김기식 울진해경 안전관리계장은 “풍랑특보가 공식적으로 해제된 이후에도 당분간은 위협적인 너울성 파도가 지속될 수 있다”며 “파도가 완전히 잦아들 때까지는 해수욕장 및 비지정해변에서의 물놀이나 입수를 절대 금하고, 방파제와 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