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커피 향 가득한 청소년들의 당찬 도전이 영주의 무더운 여름날에 청량한 활력을 불어넣었다.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바리스타동아리 ‘담온’은 12일 청소년문화의집 2관 청소년꿈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일일카페 ‘Cool & Sweet’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담온’은 평소 커피와 바리스타 분야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로 꾸려진 동아리다. 이들은 매월 두 차례 꾸준한 정기활동을 통해 커피 추출 기법부터 다채로운 음료 및 디저트 제조법을 익히며 전문적인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다.이번 일일카페는 동아리원들이 그간 갈고닦은 바리스타 기술을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 앞에 당당히 선보이고, 생생한 실전 카페 운영 경험을 체득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다.특히 행사의 전 과정이 청소년들의 손으로 직접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동아리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인기 메뉴를 선정하는 것부터 꼼꼼한 재료 준비, 현장 역할 분담에 이어 실제 음료와 디저트 제조, 그리고 판매와 응대까지 카페 운영의 모든 프로세스를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날 현장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수준급의 커피와 상큼한 과일음료, 수제 디저트는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교실 밖 현장에서 자신의 재능을 직접 적용해 보는 소중한 배움터가 됐다.    준비와 운영이라는 실전 과정을 거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역할을 나누는 협업 속에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일일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소중한 수익금은 추후 동아리원들의 민주적인 회의를 거쳐 지역사회의 뜻깊은 곳에 기부하거나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이끈 ‘담온’의 동아리 대표 강윤서 학생(동산여중 3)은 “바리스타라는 공통된 꿈과 관심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솜씨를 일일카페를 통해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며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 저희가 만든 시원한 음료를 드시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즐거움을 얻어 가셨기를 바란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일일카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일회성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눔의 가치와 책임감을 몸소 배우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영주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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