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군보건소는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농가주부모임 영덕군연합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해 자살 사망자를 1,000명 감축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는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소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농가주부모임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자살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살 고위험군 및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조기 발굴 및 의뢰 ▲정신건강 상담·사례 관리 및 자살 예방 서비스 연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홍보 및 캠페인 추진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이다.또한 양 기관은 오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생명사랑 희망걷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협약식 직후 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NH농협은행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현재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영덕군의사회, 이장연합회 등 19개 관계기관과 자살 예방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을 다져나가고 있다.김상덕 보건소장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농가주부모임과의 협력은 이웃의 위기 신호를 가장 가까이서 발견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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