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무게중심을 문화·청소년 중심에서 경제·산업과 항만·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첨단소재 등 포항의 미래 신산업과 중국 도시의 산업 경쟁력을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은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기존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측은 자매·우호도시와의 기존 교류를 내실화하면서 경제·산업, 항만·물류, 관광,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포항의 미래 신산업과 중국 지방정부의 산업 기반을 연계해 기업과 기관 간 투자·기술·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포항시는 현재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중국 주요 산업도시와 연결해 지방정부 간 교류가 실제 기업 협력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항만·물류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포항시는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와 항만물류 및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시와는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기존 자매도시와의 관계도 확대한다. 포항시는 중국 훈춘시와 장자강시를 포함해 모두 15개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문화·관광·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최근 들어 중국 지방정부와의 접촉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천르뱌오 총영사는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용선 포항시장은 “앞으로 기존 교류를 더욱 내실화하는 동시에 경제·산업, 항만·물류, 관광 등 포항의 강점을 살린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양측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 간 투자·기술·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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