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교과서 속 역사 인물인 김유신 장군이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 무대 위에서 달성지역 어린이들과 만났다.화려한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에 어린이들이 직접 호흡하는 참여형 연출을 더하면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신라의 역사와 김유신의 생애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문화예술 관람 기회 확대와 역사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특별한 무대였다.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사적 인물과 이야기를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장에는 달성지역 2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온 어린이 7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총 2회에 걸쳐 펼쳐진 무대에서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와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졌고,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어린이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특히 관객들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참여형 연출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아이들은 공연을 따라가면서 신라시대의 역사와 김유신 장군의 삶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교과서 속에서 글과 사진으로 만났던 역사 인물을 무대 위 배우의 연기와 음악, 이야기로 경험하면서 역사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이날 무대에 오른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앞선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이다.지난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공연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에도 초청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달성문화도시센터는 이처럼 검증된 공연 콘텐츠를 지역 어린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전문 공연이 가능한 DGIST 대강당을 활용한 점도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어린이들은 쾌적한 공연 환경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을 생생하게 접하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했다.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관람을 넘어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이야기와 음악, 연기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달성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이들이 지역 내 쾌적한 시설에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교과서 속 인물인 김유신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나며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달성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특히 단순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교육, 문화예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발굴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문화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고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겸비한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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