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는 해외 선수와 동반인들이 대회 기간 대구와 경산·영천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한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를 앞두고 지역 교통기관들이 힘을 모아 참가자 중심의 광역 교통지원체계를 가동한다.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대회의실(칼라스퀘어)에서 iM유페이 및 광역 교통기관과 해외 참가자 무임 교통카드 제작·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회 참가를 위해 대구를 찾는 해외 선수와 동반인들이 경기장과 숙소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회 기간 안정적인 수송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는 조직위를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경산버스㈜, 대화교통㈜, ㈜영천교통, ㈜영천여객, 군위교통㈜, 행복마을버스, ㈜아이엠유페이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조직위는 해외 선수와 동반인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카드 사용 기간은 대회 개막 이틀 전인 오는 20일부터 폐막 다음 날인 9월4일까지다.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대구 도시철도는 물론 대구·경산·영천지역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회 공식 일정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입·출국과 대회 전후 이동 일정까지 고려해 카드 이용 기간을 정했다.특히 무임 이용 범위를 대구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교통권으로 연결된 경산과 영천까지 확대해 해외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일반적인 엘리트 국제 스포츠대회와 달리 세계 각국 생활체육인들이 장기간 개최도시에 머물며 경기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오가는 수송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음식점과 관광지, 쇼핑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교통환경도 대회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조직위는 이번 무임 교통카드 운영으로 해외 참가자들이 별도의 승차권 구매나 교통비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대구에 머무는 동안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관별 역할도 분담한다. 조직위는 무임 교통카드 제작·운영을 총괄하고 사업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대구교통공사를 비롯한 각 운송기관은 해외 참가자들이 도시철도와 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 안내와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iM유페이는 무임 교통카드 제작과 공급을 비롯해 카드 이용내역 집계와 정산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조직위와 교통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하고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교통 관련 불편사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해외 참가자가 대거 방문하는 국제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송체계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22일부터 9월3일까지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국제육상대회로, 세계 각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연령대별로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다.대회 기간 국내외 선수와 동반인 등 많은 참가자가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 만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해외 참가자들이 경기 일정 외 시간에 지역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음식점과 전통시장, 관광·쇼핑시설 등 지역 상권을 찾는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따른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승용차나 별도 수송수단에 집중하지 않고 도시철도와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경우 도심 교통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회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육상도시’를 넘어 편리하고 친절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제대회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개최도시의 인상은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뿐 아니라 교통과 숙박, 관광, 안내서비스 등 체류 전반에서 결정되는 만큼 이번 교통지원책의 원활한 운영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주요 과제로 꼽힌다.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는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중요하다”며 “지역 교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참가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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