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야외 현장을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특별한 ‘시원한 응원’이 전달됐다.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포스코 STS부문 노경협의회가 환경미화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키트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무더위 속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겼다.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포스코 STS부문 노경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온기나눔 프로그램의 하나로 환경미화원 응원 프로젝트인 ‘폭염예방키트’ 제작·전달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미화원은 업무 특성상 야외 활동 시간이 길고 한낮의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탈수, 온열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센터와 포스코 STS부문 노경협의회는 환경미화원들이 작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중심으로 폭염예방키트 50개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키트에는 무더위 속에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쿨스카프와 쿨링타월을 비롯해 야외 활동 중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이온음료와 생수 등을 담았다.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컵과일 50개도 별도로 마련해 폭염에 지친 환경미화원들에게 작은 휴식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완성된 폭염예방키트와 컵과일은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에게 전달됐다.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곳곳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나눔은 단순한 여름용품 지원을 넘어 폭염 취약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환경미화원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 환경을 관리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역 곳곳을 정비하는 업무 특성상 계절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현장을 지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여름철에는 이른 시간부터 작업에 나서더라도 높은 습도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어 작업자들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센터와 노경협의회는 이러한 현장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물품을 준비함으로써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작업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두 기관의 인연은 이번 활동이 처음이 아니다.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포스코 STS부문 노경협의회는 지난해 영덕 산불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피해 현장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영덕지역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재난 피해복구 현장에서 시작된 인연이 일회성 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살피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양 기관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발굴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계절과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현장 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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