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부동산원과 아이엠뱅크가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과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부동산원은 13일 아이엠뱅크와 ‘자발적 에너지 감축 유도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건축물 분야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유도하고 ESG 금융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와 아이엠뱅크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민간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에 협력한다는 점이 핵심이다.양 기관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또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고 이를 ESG와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 기관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 사항을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부동산원이 축적한 건축물 에너지 관련 데이터가 금융권의 상품 개발에 활용되면서 건물 소유자와 이용자 등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행동을 금융 혜택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건축물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소비되는 공간인 만큼 정확한 에너지 데이터를 금융 분야와 연계할 경우 에너지 절감 실적이나 효율 개선 등을 반영한 다양한 ESG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부동산원은 그동안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를 민간 금융 분야와 접목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2023년 9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신용보증기금, 2024년 9월 SC제일은행과 각각 ESG 금융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아이엠뱅크와의 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네 번째 민간 금융상품 지원 사례다.부동산원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단순한 정보 제공에 머물지 않고 민간 금융상품과 연결함으로써 실제 에너지 절감 행동을 유도하는 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물의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금융과 데이터의 결합이 새로운 유인책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아이엠뱅크 역시 금융 인프라와 부동산원의 에너지 데이터를 연계해 ESG 금융상품 개발에 나서면서 친환경·탄소중립 분야의 금융지원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 기관은 앞으로 데이터와 금융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참여하는 민간 부문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 자산이 민간 금융상품과 융합돼 국민들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실천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확대해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아이엠뱅크와의 협력을 계기로 건축물 에너지 데이터의 민간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금융권과의 ESG 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공공기관이 축적한 건축물 에너지 정보와 금융회사의 상품·서비스가 결합하는 데이터 기반 ESG 금융 모델이 민간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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