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산업체 및 직업교육기관과 손잡고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 양성과 현장실습·취업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계명문화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2026 KOICA 한국–우즈베키스탄 산학 네트워킹 및 신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산업기술 및 직업기술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과 현지 테크니쿰,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현지 기업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 수요를 파악해 이를 직업교육과정과 실습교육에 반영하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에는 Agromir Ltd, Aziya Steel, Jizax ADM Ltd, Sam Cocacola Ltd, Sam Paxtamash Ltd, SAM-FERRE Ltd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 산업체를 비롯해 Samarkand City Technical College No. 3·4, Urgut Technical College No. 3 등 직업교육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우즈베키스탄 지역 산업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술 변화와 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공유하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직업교육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학생 현장실습 확대,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 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단순한 기술정보 교환을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대학·전문기관·산업체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체계가 마련됐다.한국용접접합학회와 계명문화대학교, 사마르칸트 직업훈련기관 간 3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산업체와 계명문화대학교, 사마르칸트 직업훈련기관이 참여하는 별도의 3자 협약도 체결했다.이를 통해 그동안 교육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현장의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한–우즈베키스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체화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용접 분야 기술 및 정보 교류와 전문인력 역량 강화, 산업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교육과 산업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기업의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산학 네트워킹과 함께 한국의 산업기술 변화와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신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지난달 29일에는 임유 계명문화대학교 교수가 ‘공정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공정관리 역량과 이를 직업교육에 반영하는 방안을 소개했다.이어 30일에는 최해운 계명대학교 교수가 ‘첨단 자동차 산업과 용접 신기술’을 주제로 강의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변화와 이에 따른 용접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김종현 계명대학교 교수는 ‘스마트팩토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 동향 등을 소개했다.현지 산업체와 직업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자동차와 용접,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핵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이들 기술을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과 실습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계명문화대는 이번 교류가 현지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과정 개편과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특히 산업체와 직업교육기관이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할 경우 기업은 필요한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은 현장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갖춰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행사를 공동 추진한 이스모엘 사마르칸트 4번 테크니쿰(전 VTC) 원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체와 직업교육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용접 분야 전문인력 양성,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해 계명문화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업책임자인 이상석 계명문화대학교 교수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현지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과 인력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대학·직업교육기관·산업체가 함께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번 협력 성과가 교육과정 개선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는 물론 현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용접 분야 전문가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산업체 맞춤형 기술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사흐리삽스 직업훈련원과 추진하는 ‘1+2 연계과정’을 비롯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술봉사단 운영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단기적인 국제교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직업교육과 산업현장, 학생 취업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계명문화대는 앞으로도 KOICA 민관협력사업을 토대로 현지 직업교육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기술·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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