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2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1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선수와 동반인 등 1만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조직위가 이날 브리핑에서 밝힌 참가 규모는 선수 7천476명, 동반인 3천700명 등 모두 1만1천176명이다.    해외에서는 선수와 동반인 등 4천500여명이 대구를 찾으며 일본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참가 인원은 집계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조직위가 지난 3일 공개한 자료에는 참가 신청자가 106개국 1만1천225명(선수 7천522명·동반인 3천703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인 90개국 1만1천명을 넘어선 규모다.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등에서 열린다.트랙 17개, 필드 11개, 로드 6개 등 모두 34개 종목에서 연령대별 경기가 펼쳐진다.참가자 연령도 다양하다. 조직위 브리핑 기준 최고령 참가자는 태국의 106세 선수이며 국내 최고령 참가자는 90세다.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은 1975년 설립된 국제 마스터즈 육상단체다.대구는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실외대회까지 열면서 WMA 실내·실외 세계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경기장 정비 마무리…900여개 경기 일정·결과 실시간 제공조직위는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트랙을 정비하고 웰컴센터와 시상식장, 각종 안내시설 설치 등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경기 운영에는 WMA가 공식 인정하는 `Roster Athletics` 플랫폼을 도입해 900개가 넘는 경기 일정과 결과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스타디움 주요 경기와 시상식은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주요 결승 경기에는 육상 전문 캐스터의 해설을 제공한다.국내 심판과 경기 운영요원, 국제 자원봉사 심판 등 전문인력도 확보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통역과 안내 등 분야별 자원봉사자도 경기장 등에 배치한다.해외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숙박시설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인천·김해·대구공항과 대구역에는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통역 인력을 경기장과 주요 안내시설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여름 대회 `폭염` 대응 강화…의료·대테러 체계 구축조직위는 대회 기간 폭염 가능성을 고려해 선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경기장 안팎에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생수와 냉각시설 등을 제공한다. 개·폐회식과 부대행사장에도 쉼터와 대형 선풍기, 차양막 등을 설치한다.특히 10㎞ 달리기와 하프마라톤 코스에는 급수시설을 약 1.5㎞ 간격으로 설치하고 미스트존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 일정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모든 경기장에는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협력병원을 지정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대테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합동훈련과 주요 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했다.대회 기간에는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나 돌발상황 발생 시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문화 프로그램도 운영…지역경제 효과 기대대회 기간 선수와 동반인을 대상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관광·쇼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7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와 서편 광장에서는 문화공연과 K-컬처 체험, 관광홍보관, 푸드존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조직위는 `Feel the heat holiday in Daegu`(대구에서 즐기는 세계 육상인들의 여름휴가)를 주제로 선수와 가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1만명이 넘는 국내외 참가자가 대구를 찾는 만큼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쇼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선수와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기 운영과 교통, 의료, 통역 등 준비 상황을 마지막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대회는 오는 22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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