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와 경북은 전국적인 상승 흐름과 달리 매매가격이 하락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4%, 서울이 0.21% 상승했고 지방도 0.01%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1% 올라 상승 흐름을 주도했고 경기는 0.14%, 인천은 0.01% 각각 상승했다.지방은 전체적으로 0.01% 상승했다. 4대 광역시는 0.01%, 세종도 0.01%, 전남·광주는 0.04%, 7개 도는 0.01% 각각 올랐다.시·도별로 보면 경기의 매매가격이 0.14%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충북과 전북이 각각 0.07%, 울산은 0.05% 상승했다. 부산은 변동 없이 보합을 기록했다.반면 제주(-0.06%)와 경북(-0.03%), 충남(-0.03%), 대구(-0.01%) 등은 하락했다.특히 대구와 경북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동반 하락하며 수도권과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전국적으로 가격이 오른 지역의 수도 줄었다.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하는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지역은 전주 117곳에서 113곳으로 4곳 감소했다.보합 지역은 7곳에서 8곳으로 늘었으며 하락 지역도 58곳에서 61곳으로 증가했다.전국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상승했지만 상승 지역이 감소하고 하락 지역이 늘어나면서 지역과 단지에 따른 가격 흐름의 차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수도권은 0.15% 올랐고 서울은 0.20% 상승했다. 지방 역시 0.03% 올라 전국적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한 가운데 경기가 0.13%, 인천이 0.12% 올랐다.지방의 경우 4대 광역시가 0.05%, 7개 도가 0.03% 각각 상승했다. 전남·광주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세종은 0.07% 하락했다.시·도별 전세가격은 경기(0.13%), 인천(0.12%), 울산(0.11%), 충북(0.09%), 경남(0.07%), 부산(0.05%) 등이 상승했다.반면 제주(-0.04%), 강원(-0.02%), 경북(-0.01%) 등은 하락했다.경북은 매매가격이 0.03% 떨어진 데 이어 전세가격도 0.01% 하락하며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였다.전세가격 역시 상승 지역은 감소하고 하락 지역은 늘어났다.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전주 152곳에서 142곳으로 10곳 줄었다.보합 지역은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으며 하락 지역은 21곳에서 29곳으로 8곳 증가했다.이에 따라 8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서울·수도권의 상승세와 일부 지방의 약세가 맞물리면서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특히 매매시장에서 서울이 0.21%, 수도권이 0.14% 상승한 것과 달리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1%, 0.03% 하락해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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