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누비는 대구FC 선수들이 대구 달성군 지역 아동들의 ‘일일 축구선생님’으로 변신해 꿈과 자신감을 심어줬다.달성군가족센터 달성글로벌어린이스포츠단은 13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프로축구단 대구FC와 연계해 ‘대구FC 함께하늘 축구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꿈을 향한 패스, 달성글로벌 드림 멘토링’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평소 프로스포츠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현역 선수의 축구 지도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꿈과 도전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멘토로는 대구FC 정헌택, 변정우 선수가 직접 나섰다.두 선수는 어린이들과 운동장을 함께 누비며 슈팅과 패스 등 축구 기본기를 지도했다.단순히 기술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자세와 동작을 세심하게 교정하고, 반복되는 연습 과정에서는 격려를 건네며 자신감을 북돋웠다.아이들은 평소 경기장이나 방송을 통해 접하던 프로선수와 직접 공을 주고받고 축구 기술을 배우며 프로스포츠를 한층 가까이 경험했다.달성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축구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현역 선수와 소통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찾고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수들과 아이들의 만남은 이날 한 차례 멘토링으로 끝나지 않는다.멘토링에 참가한 아동들은 오는 10월 17일 대구FC 홈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아이들은 이날 자신들을 지도한 선수들이 실제 프로축구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현장에서 응원하며 멘토링을 통해 키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이어가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달성글로벌어린이스포츠단은 다양한 가정환경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된 통합형 스포츠 프로그램이다.다문화·이주배경가정과 취약계층, 일반가정 아동들이 함께 참여해 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 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2023년 처음 출범해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았다.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운동하며 땀 흘리는 과정에서 문화적·경제적 차이를 넘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다.스포츠단은 정기적인 축구·야구 교실을 비롯해 프로스포츠 경기 현장 관람과 특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신체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단체 스포츠에서 필요한 협동심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달성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체육계와 민간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배경의 아동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은 “아이들이 평소 땀 흘리던 운동장에서 현역 프로선수들과 직접 호흡하며 꿈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의 아동들이 스포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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