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양군의 맛과 멋, 문화와 관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영양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열고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고 14일 밝혔다.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영양고추의 판로 확대를 넘어 영양의 농특산물과 전통음식, 문화, 관광 콘텐츠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영양군의 대표적인 통합 홍보 행사다.지역 농업인이 대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 농산물을 판매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는 점에서 도농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행사에는 엄선된 지역 생산농가를 비롯해 농협과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영양지역 농특산물을 생산자에게 구매할 수 있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먹거리까지 함께 경험하는 ‘영양 종합 홍보관’으로 꾸밀 계획이다.농특산물 판매장과 함께 영양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체험 공간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다.대표적으로 조선시대에 쓰인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음식디미방`은 경북 영양 석계마을에서 장계향이 쓴 조리서로, 전통음식 조리법과 식문화를 담고 있어 영양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영양군은 음식디미방 홍보관을 통해 전통음식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고 영양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영양의 자연과 관광지를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농특산물 구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실제 영양 관광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행사장 중앙에는 영양고추를 소재로 한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영양의 농업과 먹거리,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영양군은 행사장 곳곳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채워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한편 영양고추를 중심으로 농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통합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무엇보다 수도권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현장 판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꾀하고, 축제를 계기로 확보한 소비자 신뢰를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가는 데도 힘을 쏟는다.농특산물 판매에 지역 문화와 관광 홍보를 결합해 ‘영양고추’를 접한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영양’이라는 지역 자체를 기억하고 방문하도록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주요 목표다.영양군은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영양을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각인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관광까지 함께 소개하는 영양군의 대표적인 축제”라며 “서울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는 동안 영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느끼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