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문경시가 시민과 접점에 있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친절 역량을 높이고 갈수록 다양해지는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문경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민원담당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기존의 딱딱한 이론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시는 영화 속 다양한 상황과 인물의 관계를 통해 민원인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와 소통 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일방적으로 친절의 개념과 방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교육 참여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민원 응대 태도와 친절 마인드를 성찰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공무원들도 교육에 함께 참여해 시민과 처음 마주하는 민원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통 자세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를 익혔다.최근 일선 행정 현장에서 민원 형태가 복잡·다양해지는 점을 고려한 실무 교육도 병행됐다.문경시는 증가하는 특이민원에 대한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과정에 ‘특이민원 대응 4단계 전략’을 포함했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상황을 단계별로 이해하고 이에 맞는 대응 방법을 익혀 실제 민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이를 통해 시민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민원 행정이 시민들이 지방행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분야인 만큼 담당 공무원의 말과 태도, 소통 방식이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와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친절·소통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또 민원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존중받는 민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시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따뜻하게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