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에 힘을 보탠다.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경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경북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추진단,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학교 현장에서 만들어갈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선포식은 ‘2030의 질문-경북교육의 약속’이라는 흐름에 맞춰 진행됐다.영상 ‘한 아이의 열두 해’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담은 경과보고 ‘계획에서 실행으로’가 이어졌으며,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응답하라 2030: 경북교육의 약속’도 마련됐다.교육정책의 수요자인 학생을 비롯해 학교 현장을 책임지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경북교육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교육공동체 대표들이 디지털 공동 서명에 참여하며 새로운 비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새 비전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다.교육위원회는 이 같은 비전이 AI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 자체에만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가능성, 꿈을 교육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특히 AI 기술이 빠르게 교육 현장으로 확산되는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경북이 직면한 교육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경북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정한석 교육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새롭게 제시된 비전과 정책이 선언적인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AI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개 분야의 변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교육위는 AI를 활용한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성장 지원,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조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등이 실제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는 것이 향후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과 학교의 동반 성장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맞물린 경북의 현실을 고려할 때 학교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고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정책과 사업을 살펴보고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사 등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동시에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정 위원장은 “AI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의 다섯 가지 대전환이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의 속도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꿈을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도 조례와 예산을 비롯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