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경기장과 주요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대회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3일 대구스타디움과 하프마라톤 코스 등 주요 경기·행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회 기간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만1천여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 인파가 몰리는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 소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대구스타디움과 하프마라톤 코스를 직접 찾아 소방차량 진입 여건과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소방활동 공간 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대 접근과 환자 이송 동선도 점검했다.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 특성상 경기 도중 선수 부상이나 관람객 응급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의료기관 이송이 중요한 만큼 구급차량의 접근 경로와 현장 응급처치, 병원 이송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각종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와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난 동선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특히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출입구와 주요 이동 구간 등 밀집 예상 지역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펴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여름철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 특성을 고려한 온열질환 대응체계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경기에 참가하거나 관람하는 선수와 관람객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장과 주요 행사장 구급대 배치 상황을 살피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옮길 수 있는 이송체계를 확인했다.대회 기간에는 현장 소방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경기장과 주요 행사장에 소방인력 334명과 소방·구급차량 등 63대를 전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현장에 배치된 소방인력과 차량을 활용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서는 한편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 처치와 병원 이송이 지체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대회 주최 측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한다.대회 기간 주요 경기장과 행사장의 안전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사고나 응급환자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규모 국제대회인 만큼 경기장 내 화재와 구조·구급 상황뿐만 아니라 관람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폭넓게 고려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또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을 대회 운영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선수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부터 대회 기간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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