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이 농촌 현장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달성·군위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온열질환 예방을 다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달성·군위지역 생활개선회가 통합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농업 현장의 안전이라는 공동 과제를 놓고 회원들이 소통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달성·군위 생활개선회 통합 농작업 안전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달성·군위 3개 지역 생활개선회의 통합을 위한 첫 행사로 마련됐다.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작업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통합 생활개선회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무엇보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심화하면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았다.농업의 특성상 상당수 작업이 야외에서 이뤄지는 데다 영농철에는 장시간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특히 한낮의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령 농업인의 비중이 높은 농촌 현장에서는 폭염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안전문화 정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중앙회와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결의식을 갖고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 동참하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바쁜 영농철임에도 15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농작업 안전에 대한 농업 현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안전 캠페인을 넘어 대구·달성·군위 생활개선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의미도 갖는다.3개 지역 회원들은 그동안 각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넓히고 통합 생활개선회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농업 현장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생활개선회의 역할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작업 안전 문제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폭염이 일상적인 농작업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농작업 중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더운 시간대의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농업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작업환경을 고려해 무리한 농작업을 자제하는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대구시 농업기술센터도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농업인 조직체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현장 기술지도, 온열질환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한편 농촌 현장 전반에 ‘안전 우선’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김수진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생활개선회가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과 캠페인이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후변화로 농촌의 여름이 갈수록 길고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농작업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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