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유도의 전통을 잇고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제29회 대구광역시장배 유도대회’가 17일 대구 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대구광역시유도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비롯해 대학·일반부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소속과 세대를 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특히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하면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잇는 지역 유도인들의 화합 무대로 펼쳐졌다.    어린 유망주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생활체육인들에게는 유도를 매개로 교류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진국 대구광역시유도회장, 이대봉 대구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개회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축사, 선수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정당당한 승부와 스포츠 정신을 다짐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대회 분위기를 북돋웠다.행사장을 찾은 추 시장은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쓴 유도회와 체육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대구는 한국 유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출한 선수들을 잇달아 배출한 지역이다.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안병근 선수를 비롯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이경근·김재엽 선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세계무대에서 한국 유도의 위상을 높이면서 대구 역시 ‘대한민국 유도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지역 유도계는 이 같은 전통을 바탕으로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을 중심으로 우수선수 육성에 힘을 쏟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유도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대구광역시장배 유도대회 역시 지역 유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점검하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선배 선수들의 뒤를 이을 꿈을 키우는 무대이자 지역 유도계에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 유도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했다.추 시장은 “대구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안병근 선수와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경근, 김재엽 선수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유도의 본고장’”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구 유도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유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하는 값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대구 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잇달아 배출했던 지역 유도의 전통이 어린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체육인들의 참여 확대가 유도 종목의 저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체육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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