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주민 대응 능력과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체계 점검에 나선다.예천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공습 등 실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소방·경찰 등 긴급차량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단순한 대피 절차 숙지에 그치지 않고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독면 착용 등 위기 상황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실제 훈련을 통해 익히도록 한다.훈련은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된다.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 시설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차량 이동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긴급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제 대피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진행된다.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지하 1층으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대피 이후에는 방독면 착용 방법을 비롯해 공습 상황에서 주민들이 숙지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지역 곳곳에서도 동시에 대피 훈련이 펼쳐진다. 예천읍과 호명읍에 지정된 민방위 대피시설 24개소를 비롯해 예천군청과 소속기관 17개소에서도 직원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길 터주기’ 훈련도 실제 도로에서 실시된다.예천소방서와 예천경찰서는 훈련 시간에 맞춰 소방차 6대를 투입해 차량 이동통제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훈련 구간은 예천소방서를 출발해 상설시장과 중앙시장, 예천스타디움을 거쳐 다시 예천소방서로 돌아오는 총 4.3㎞ 구간이다.시장과 도심 주요 도로가 포함된 만큼 실제 비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가정해 긴급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고,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공습경보의 의미와 대피 절차를 다시 한번 숙지하고, 비상시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시설을 찾아 신속하게 이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 운전자들에게는 공습경보와 차량 이동통제가 이뤄질 경우 도로 오른쪽에 차량을 정차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민방위 훈련은 실제 재난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인 만큼 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훈련으로 익힌 행동 요령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 상황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공습경보에 따른 대피 및 차량 통제 훈련에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소방·경찰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비상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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