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매달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리던 통장회의가 지역의 문화관광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민과 행정을 잇는 통장들이 상주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상주시 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통장협의회 회원과 동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통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매월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하던 정기회의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상주시의 주요 시정과 동정 현안이 전달됐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사업과 지원 시책, 주민들이 알아야 할 홍보사항 등을 공유했다.특히 일방적으로 행정사항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마을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만나고 있는 통장들의 건의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통장들은 평소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접한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동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무엇보다 이날 회의는 장소 자체가 또 하나의 현장 교육장이 됐다.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상주자전거박물관을 둘러보며 상주의 자전거 역사와 문화, 관련 전시물 등을 살펴보고 ‘자전거 도시 상주’가 지닌 지역적 특색과 브랜드 가치를 되새겼다.상주는 오랜 자전거 문화와 높은 자전거 이용률을 바탕으로 ‘자전거 도시’라는 지역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이 같은 상주의 자전거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동성동은 이번 현장 회의가 통장들이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통장은 행정기관의 각종 시책과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행정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주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회의는 행정의 소통 공간을 회의실에서 지역 현장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동성동은 앞으로도 주민과 밀접한 지역 현장을 찾아 통장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중심의 회의와 소통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이하국 동성동장은 “이번 회의는 평소 회의실을 벗어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자전거 문화공간에서 통장님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통장님들과 현장에서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동 행정에 적극 반영해 살기 좋은 동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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