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문경시가 기업 유치 과정에서 지역경제 기여도와 주민 수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지역 상생’ 원칙을 확립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관광과 축제 분야에서도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문경시는 18일 주간 영상회의를 열고 기업 유치 및 지역 상생 원칙 확립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소상공인 지원, 축제 개막식 혁신, 시민 불편 해소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향후 대응 방향과 부서별 추진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먼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가 주문됐다.문경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문경 찻사발축제 등 지역이 보유한 관광·문화 콘텐츠 간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외국인 관광 수요가 실제 지역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 효과와 주민 수용성을 함께 살피는 원칙이 강조됐다.시는 신기동 폐기물처리업체 디케이의 사업계획서 승인 자진 철회 건과 관련해 기업 유치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해당 사업이 지역경제와 시민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면밀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명확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주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유치하되, 지역경제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주민 반대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주민 생활환경, 지역사회 수용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문경시 차원의 상생 원칙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홈플러스 재개장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시는 홈플러스 내 입점 점포주들 역시 문경지역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안정적인 영업과 권익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유통시설의 운영 변화가 개별 점포주들의 생계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지역 축제의 경쟁력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개막식 혁신도 추진한다.문경시는 민선9기 출범에 맞춰 앞으로 열리는 지역 축제의 개막식부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도입하는 등 축제의 특성과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확대해 개막식 자체의 완성도와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도록 주문했다.시민을 대하는 행정의 기본인 친절과 신속한 민원 처리도 재차 강조됐다.각 부서에는 시민들의 문의와 건의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민원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친절한 응대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지시했다.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일수록 행정 결정과 추진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문경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단순한 지시에 머물지 않도록 부서별 후속 대책을 구체화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제는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 결정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앞으로 기업 유치와 관광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축제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주요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소통과 현장 중심의 시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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