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남산면 에코토피아 근린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이 확충되면서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는 18일 남산면 남곡리 일원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한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에 본격 착공했다.이번 사업은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내 2만7천774㎡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0억8천만원이 투입된다.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4월까지다. 시는 시설 공사가 끝난 뒤 잔디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생육기간 등을 충분히 확보해 2027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조성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파크골프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간 준비해 온 사업이다.시는 지난 2023년 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비롯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실시계획인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차례로 밟았다. 올해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경산지역에서는 파크골프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현재 경산시에는 모두 4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특히 파크골프는 비교적 넓은 연령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걷기와 운동을 자연스럽게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단순히 신체활동을 하는 공간을 넘어 이용자들이 이웃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생활 속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늘면서 기존 시설의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시는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기존 파크골프장의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남산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는 곳이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만큼 생활체육시설의 기능에 공원의 휴식·여가 기능을 더한 복합적인 시민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시민들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시에 공원에서 산책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운동과 여가가 어우러진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경산시는 공사 과정에서도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시설을 조성하고, 준공 이후 잔디 생육과 시설 상태 등을 충분히 점검한 뒤 개장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해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이번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여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