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지역 축산업과 농촌경제를 뒷받침하는 군위축협과 영주축산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며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상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군위군은 지난 18일 군위군청 제1회의실에서 군위축협과 영주축산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상호기부에는 두 기관 임직원 70명이 참여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총 7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의 지역에 기부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는 제도의 특성에 따라 최근 기관·단체 구성원들이 서로 상대 지역을 응원하는 자발적인 상호기부가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번에는 군위축협과 영주축산농협이 이러한 상생의 취지에 뜻을 함께했다.특히 지역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농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두 기관의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군위군은 이번 상호기부가 단순한 기부금 전달을 넘어 군위와 영주 간 상호 응원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 농·축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호기부에 참여한 군위축협은 금융과 축산 지원을 비롯해 지역 축산인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군위축협은 2026년 상반기 농축협 클린뱅크를 달성해 1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건전경영을 통해 자산 건전성과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여온 결과라는 평가다.클린뱅크 성과뿐만 아니라 축산농가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조합의 역할을 금융·축산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군위군은 이 같은 지역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기부를 통해 마련된 재원이 다시 주민 복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투입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가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 활용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박배은 군위축협조합장은 “지역을 위해 더 깊이 협력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에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군위축협과 영주축산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진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군위군은 공공기관과 기업·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저변을 넓히고, 기부가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류와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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