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의 질문에서 출발해 수업과 평가,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수업·평가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확산할 전국 초등 선도교원 1000명을 양성했다.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한 ‘2026년 학생 질문 중심 수업·평가 초등 선도교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학생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별개의 영역이 아닌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수업·평가 올인원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수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초등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체계적으로 연계한 총 36차시의 표준 교육모듈과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교육모듈은 VOD 콘텐츠 원격연수 10차시를 비롯해 실시간 원격연수 8차시, 집합연수 18차시로 구성됐다.    교원들이 이론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수업과 평가를 직접 설계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학습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무엇보다 기존 강의 위주의 ‘듣는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 연수로 운영해 현장성을 높였다.집합연수에서는 동일 교과와 단원을 중심으로 학생의 질문을 생성하는 단계부터 교육과정 분석, 수업 설계,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피드백과 성찰까지 전 과정을 교원들이 직접 설계하도록 했다.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한 교원들은 공동으로 수업·평가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상호 검토·공유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피드백이 각각 분리된 과정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참여 교원들은 수업과 평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연수 방식과 학교 현장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의 연계 방식을 실제 수업 설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연수 운영 방식에도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온라인 웰컴레터’를 활용해 연수 일정과 교육내용, 사전 준비사항, 학습자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VOD 원격연수에서 실시간 원격연수, 집합연수로 이어지는 전체 학습 과정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원들이 실습 결과물과 학습 성찰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내-학습-실습-공유-성찰’로 이어지는 학습자 중심의 연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연수생의 목소리를 다음 연수 과정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기수별 모니터링 결과와 참여 교원의 의견을 다음 기수 운영에 즉각 반영해 교육내용과 실습방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했다.표준화된 교육내용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참여 교원의 수준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유연한 운영으로 연수의 현장성과 완성도를 함께 높였다는 게 경북교육청의 설명이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배출된 전국 1000명의 선도교원이 각 지역과 학교로 돌아가 학생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확산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연수 성과가 개별 교실의 수업 변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의 좋은 질문이 수업을 바꾸고, 수업과 연계된 평가는 다시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북에서 개발하고 운영한 이번 연수 모델이 전국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며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살아나는 교실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