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세계적인 디바’ 소프라노 조수미가 경북도청 동락관을 뜨겁게 달궜다.경상북도가 도청 대표 문화공간인 동락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조수미 클래식 콘서트가 지난 19일 저녁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세계 무대를 누벼온 조수미의 공연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티켓은 오픈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공연 당일에는 조수미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어우러지며 동락관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이번 공연은 경북도가 마련한 ‘동락관 개관 1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도민들에게 국내외 정상급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공연 전부터 지역사회의 관심은 뜨거웠다.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불과 1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에 대한 수요도 확인했다.이날 무대에 오른 조수미는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다운 압도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정통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과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명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풍성하면서도 품격 있는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조수미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객석을 가득 메운 도민들도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세계적인 음악가의 공연을 지역에서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 향유의 의미를 넘어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공연을 관람한 한 도민은 “세계 무대를 누비는 거장의 숨결을 안방과도 같은 동락관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경북에서도 이처럼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자긍심을 느낀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개관 10주년을 맞은 동락관은 이번 조수미 콘서트를 계기로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중앙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작품성과 공공성을 검증받은 우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오는 9월에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를 무대에 올리고, 10월에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11월에는 코미디쇼 ‘오늘을 기억해’를 차례로 선보인다.
장르별로 특색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들이 동락관을 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앞으로도 수도권 등에 집중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우수 콘텐츠 유치에 힘을 쏟는 한편, 동락관을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휴식할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락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락관이 도민의 일상에 깊은 울림과 힐링을 주는 경북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