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경북 농특산물을 직접 선보이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의 문호를 넓힌다.지난해에만 21만명이 장터를 찾아 2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경북 농특산물의 대표적인 직거래 창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신규 농가 참여를 확대해 상품 경쟁력과 품목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오는 28일까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 참여할 도내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대구 북구 학정동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내에 마련된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상품의 특성과 생산 과정 등을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회성 판매장을 넘어 농가의 고정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판로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추가 모집 대상은 농축수산물과 농식품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다. 경북도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친환경 인증, 지자체 브랜드 등 품질 관련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모집 품목은 양곡을 비롯해 △과실 △채소 △특용·버섯·임산물 △가공식품 △반찬·장류 △즉석식품 △수산물 △축산물 등 모두 9개 군이다.다만 장터 내 판매 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기존 참여 농가와의 과도한 품목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상황에 따라 최종 참여 농가 수와 입점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시·군 농식품 유통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입점 희망 상품 소개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경북도는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자격과 판매 상품 등에 대한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참여 농가를 최종 선정하고 결과는 9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대도시 소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이미 고정 소비층과 높은 재방문율을 확보하며 도내 농가의 핵심 판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모두 21만명의 소비자가 바로마켓을 방문해 2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하루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당한 수준인 데다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농가 입장에서도 일회성 행사나 단기 판촉전에서 벗어나 대도시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상품을 알리고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직거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경북도는 앞으로도 바로마켓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농업인들이 유통 과정에서 겪는 판로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은 농업인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라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도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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