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봉화군은 지난 19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을지연습의 하나로 ‘북 특작요원 테러 및 인질극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전시와 비상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테러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봉화군이 주관한 훈련에는 육군 제3260부대 3대대와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봉화군청 등 4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구급차와 소방차 등 각종 대응 장비도 동원됐다.훈련은 민간인으로 위장한 북한 특작요원 3명이 후방 교란과 행정 기능 마비를 목적으로 군청 종합민원실에 침투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테러 상황이 발생하자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비상 행동 수칙에 따라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하고 비상벨을 작동시키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신고를 접수한 봉화경찰서 초동대응팀과 육군 제3260부대 3대대 기동타격대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합동 진압 작전을 펼쳤다.테러범 제압 이후에는 봉화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중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구급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하는 절차를 훈련했다.이어 현장에 남겨진 폭발 의심물에 대한 안전 통제와 수거 절차를 시연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봉화군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테러 발생 초기 상황 전파부터 주민과 직원 대피, 군·경 합동 진압, 부상자 응급처치와 이송, 폭발 의심물 처리에 이르는 기관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공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관기관 간의 확고한 공조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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