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 등 갈수록 다양화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해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실전형 합동훈련을 펼치며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드론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드론을 활용한 테러 등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실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단순한 상황 전파나 도상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초동조치부터 사태 수습과 피해시설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훈련에는 동구청을 비롯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501보병여단 2대대, 제11전투비행단,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동구보건소 등 7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참여 기관들은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로 화재와 인명피해 등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역할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테러 상황 발생과 함께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가 이뤄졌으며, 이어 화재진압과 폭발물 처리, 인명구조, 부상자 응급의료 지원, 피해시설 복구활동 등 실제 위기상황에서 요구되는 대응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경찰과 군 등은 현장 통제와 폭발물 처리 등 테러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소방당국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서는 등 기관별 임무를 실제 상황에 맞춰 수행했다.    보건당국도 부상자에 대한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점검했으며, 관계기관들은 피해시설 복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응과정을 통해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무엇보다 이번 훈련은 테러와 화재, 인명피해 등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어느 한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각 기관은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기관별 임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 상황전파와 현장 지휘,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사후 복구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동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테러와 복합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기 대응은 물론 군·경·소방·행정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또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절차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예상하지 못한 위기상황에서도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동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각종 재난 유형에 맞춰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 및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 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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