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문화·예술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앞세워 중화권 특수목적관광(SIT) 시장 공략에 나섰다.달성군은 중국 일조시 자성청소년 교향악단 소속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달성군에 머물며 지역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인근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했다.이들은 비슬산 아젤리아 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면서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달성화석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또 경남 함양으로 이동해 현지 청소년들과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를 갖는 등 관광과 문화 교류를 결합한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관광객 유치는 일반적인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과 지자체 간 연계 관광을 결합한 특수목적관광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특수목적관광은 일반적인 관광지 방문이나 쇼핑 위주의 여행과 달리 교육과 예술, 스포츠, 산업 등 특정한 관심이나 목적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관광 형태다.달성군은 특히 관광객의 동선을 지역 내 숙박과 관광지 방문, 상권 이용으로 연결해 단순 방문객 수 확대보다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고 실질적인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역 내 관광자원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함으로써 개별 지역의 관광자원만으로 구성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달성군은 그동안 대만 축구 동호인 단체 관광객을 지속해서 유치하는 등 중화권 관광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앞으로는 한·중 관광교류 여건 변화에 맞춰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예술, 체육 등 방문 목적을 세분화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청소년 교류단뿐 아니라 기업체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상을 다변화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특수목적관광 시장에서 달성군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예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테마 상품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청소년 교류단과 기업체 등 다변화된 외국인 관광객이 달성을 찾도록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