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주시 마을기업 ㈜남산선비마을과 농업회사법인 더남산㈜(대표 이소현)은 지난 19일 남선센터에서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지역상품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숙박시설과 전통주,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유기적인 관광 콘텐츠로 엮어 관광객의 영주 체류 경험을 넓히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업의 협업은 ‘남산’이라는 친숙한 지역적 연결성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남산선비마을은 휴천3동 남산고개 일원에서 숙박·식음·관광 콘텐츠를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더남산㈜은 과거 영주의 대표 양조장이었던 남산양조장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특히 더남산㈜은 1928년 설립된 영주탁주양조장의 맥을 잇는 전통주 전문 기업으로, 영주 지역에서 수확한 쌀과 청정 소백산 암반수를 활용해 깊은 맛을 담은 전통주를 빚고 있다.
대표 제품인 ‘남산소주’와 ‘남산소주 오크’는 2026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컴페티션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남선 프리미엄 스테이 숙박객에게 더남산㈜의 ‘남산소주’ 등 우수한 지역 전통주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전통주 시음 행사와 영주의 유서 깊은 양조문화 이야기를 접목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이예인 ㈜남산선비마을 대표는 “체류형 관광의 핵심은 관광객이 지역에 단순히 오래 머무는 것을 넘어, 머무는 동안 얼마나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깊이 연결되는가에 있다”며 “숙박시설이 지역의 우수한 상품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탄탄히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영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로컬기업들과 적극 협업해, 단순히 잠만 자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지역을 오롯이 경험하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기로 조성된 청년·주민 공동체 기반의 마을기업인 ㈜남산선비마을은 지난 2025년 청년마을기업으로 전환된 바 있다.
현재 남선 프리미엄 스테이, 남선식당, 카페남선 등을 운영하며 숙박·식음·관광 로컬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외국인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자원에 기반한 차별화된 관광 사업을 활발히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