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은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이 공습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필요한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비상차량 길 터주기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경보 발령과 함께 지역 전역에서 민방위 사이렌이 울렸으며 주민들은 가까운 지정 민방위 대피시설로 이동해 안내에 따라 대피훈련에 참여했다.고령군 내 주요 민방위 대피시설인 고령군청과 대가야문화누리, 고령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다산지역 지하시설인 다산면행정복합타운에서도 대피훈련이 이뤄졌다.이번 훈련에는 고령군을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주민 대피 유도와 차량 교통통제, 긴급차량 길 터주기 등을 실시하며 기관별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특히 대가야읍 헌문교차로에서 고령광장사거리까지 구간에서는 훈련 시간 동안 차량 교통통제가 이뤄졌다.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들은 경찰과 민방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일시 정차하고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훈련 상황과 행동요령을 확인했다.또 공습 등 실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를 비워주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고령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 이용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의 위치와 경보 발령 때 대피 방법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아울러 군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함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주민 대피와 긴급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정광호 고령군 부군수는 "민방위 훈련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대비책"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민 한 분 한 분이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