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관계기관 간 현장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영천시는 20일 오후 3시 화랑설화마을에서 ‘다중이용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드론을 활용한 테러 등 위협 양상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데 대비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영천시를 비롯해 영천경찰서, 영천소방서, 제7516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영천지사, KT영천지사 등 6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 드론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테러 발생 직후 초동조치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테러범 수색 및 검거, 피해 현장 응급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절차를 실제 상황에 맞춰 전개했다.각 기관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구조·구급 활동과 현장 통제, 테러범 검거 등을 동시에 수행했다.    전력과 통신시설 피해를 가정한 응급복구도 함께 진행해 위기 발생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매뉴얼에 규정된 절차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기관별 담당자들이 자신의 임무와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영천시는 드론 등 새로운 수단을 활용한 테러 위협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소방·군과 민간 기반시설 기관이 동시에 대응하는 협업체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비상대처 능력은 매뉴얼 숙지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갖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드론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도 커지는 만큼, 지자체와 군·경·소방·기반시설 기관이 참여하는 복합 대응훈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