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조성한 기후대응 도시숲이 산림청의 사후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체계적인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상주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기후대응 도시숲 사후관리 현황 조사’에서 지난 2024년 분황리 464-5 일원에 조성한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이 종합평가 84점을 기록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도시숲이 조성된 이후에도 당초 계획한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식재 밀도의 적정성과 수목 생육 상태를 비롯해 예초 및 덩굴류 관리, 관수시설 운영 상태, 안내표지판 조치 등 사후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상주시가 도시숲을 단순히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 단계부터 시공과 감리, 조성 이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상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도시숲 사업 추진 과정에서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산림녹지과가 사업 대상지의 현장 여건과 도시숲이 담당해야 할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설계부터 유지관리 설계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담당 부서가 계획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대상지의 특성과 수목의 생육 여건을 설계에 반영하고, 조성 이후 필요한 관리까지 고려하면서 도시숲의 완성도와 관리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의 시공은 상주시산림조합이 맡았으며 감리는 ㈜흙과숲이 담당해 상주시의 직접 설계를 토대로 설계와 시공, 감리, 사후관리가 연속성을 갖고 이뤄질 수 있는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했다.실제 이번 조사에서 축산환경사업소 도시숲은 수목의 식재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대교목부터 관목, 초화류까지 다양한 높이의 식물을 활용한 다층 구조의 숲으로 조성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사업 대상지가 축산환경사업소라는 점을 고려한 수종 선택도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상주시는 주변 환경의 특성을 완화하면서 녹지공간의 기능과 경관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분꽃나무와 은목서, 수수꽃다리 등 향기를 지닌 방향성 수종을 선정해 식재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사업지 특성에 맞는 다채롭고 기능적인 도시숲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상주시는 이번 ‘우수’ 평가가 특정 도시숲 한 곳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22년 조성한 청리 미세먼지 차단숲부터 최근 추진한 사업까지 일관된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특히 도시숲 사업은 조성 당시의 완성도 못지않게 수목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상주시는 앞으로도 사업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기적인 유지관리까지 고려하는 방식으로 도시숲 사업의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시숲을 기후변화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 기반시설로 활용하면서 지역과 사업 대상지별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우수 평가는 단편적인 조성에 그치지 않고 2022년에 조성된 청리 미세먼지 차단숲부터 최근 사업까지 일관되게 유지관리 체계를 연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설계·시공·감리·유지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시숲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