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상주시가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비상시 행동요령 숙달과 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나선다.상주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전시 등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경보 단계별 행동요령을 실제 대피 과정에서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마련됐다.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안내에 따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이후 경계경보와 경보 해제까지 단계별 상황에 맞춰 행동하면서 비상시 필요한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숙달하게 된다.상주시는 반복적인 교육이나 안내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 대피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갑작스러운 공습이나 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이번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특히 단순한 대피훈련에 그치지 않고 상주소방서와 협력해 비상사태 발생 시 이용하게 될 대피장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실습교육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대표적인 응급처치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익히도록 해 민방위 대피뿐 아니라 각종 재난·사고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상주시는 이번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훈련을 통해 행정기관과 소방 등 관계기관의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공습경보 발령부터 대피, 상황 종료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비상시 행동요령을 생활 속 안전수칙으로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민 상주시장은 “비상 상황 속에서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전 같은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민방위 훈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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