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로당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의성군 봉양면은 지난 19일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복을 짓는 경로당 밥솥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사업으로, 행정이나 복지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지원 품목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노인회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협의체는 경로당에서 공동 식사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 가운데 기존 지원사업으로는 지원받기 어렵거나 교체에 부담이 있는 품목을 파악했으며, 어르신과 노인회 의견을 종합한 결과 활용도가 높은 전기밥솥을 지원 물품으로 최종 선정했다.이후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이 필요한 18개 경로당에 전기밥솥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실제 지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하는 민·관 협력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제도권 복지에서 미처 충족하기 어려운 생활 속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황순복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항상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다 의견수렴을 통해 전기밥솥을 제공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연모 봉양면 노인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평소 경로당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요청이 많았던 전기밥솥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오정재 봉양면장은 “항상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애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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