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티웨이항공의 유럽 장거리 대표 노선인 인천~로마 노선이 취항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2년간 누적 탑승객 24만5000여명을 수송하고 항공화물 6900톤을 운송하는 등 안정적인 여객·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유럽 대표 노선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2024년 8월 8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2년 동안 왕복 기준 530여편을 운항했으며, 이 기간 약 24만5000명의 승객이 해당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취항 초기 여름 휴가철을 중심으로 한 성수기 수요뿐만 아니라 운항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봄과 가을 등 상대적인 비수기에도 꾸준한 탑승 수요를 유지해 계절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연중 장거리 노선으로 기반을 다졌다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탑승객 국적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인천~로마 노선을 이용한 승객의 국적별 비중은 대한민국이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와 일본, 중국, 미국 등이 뒤를 이었고 남녀 이용객 비율도 비교적 균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이용객 비중이 두드러진 가운데 유럽 여행을 즐기는 개별 자유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이용층이 폭넓게 형성되면서 티웨이항공의 유럽 장거리 노선을 대표하는 노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에서도 대형 항공기 도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인천~로마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과 B777-300ER 등 대형 항공기의 벨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하부 화물칸)를 활용해 지난 2년간 약 6900톤의 항공화물을 운송했다.주요 화물은 자동차 부품과 정밀기계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량 등으로, 대형 항공기의 화물 적재 능력을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송하면서 여객 운송과 함께 장거리 노선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현재 인천~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3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15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귀국편은 로마에서 오후 9시15분 출발해 다음 날 한국 시각 오후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장거리 노선에 맞춘 기내 서비스도 강화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에는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클래스가 마련돼 있으며, 전 승객에게 편도 기준 두 차례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장시간 비행에 따른 승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최근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 ‘트리니티항공’으로 새로운 운항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연내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기단 경쟁력을 높이고 노선과 서비스 차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2년간 안전 운항과 합리적인 운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유럽 노선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