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여름 대구 도심의 대표 상권인 동성로가 전국의 개성 있는 로컬브랜드와 공연, 패션,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휴양지’로 변신한다.대구광역시와 대구 중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한일CGV에서 옛 동성로 관광안내센터까지 이어지는 동성로 보행자 전용구간 일원에서 ‘동성로 트로피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열린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에 이어 올해는 전국 각지의 경쟁력 있는 로컬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으고 공연과 체험, 쇼핑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성로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했다.행사장에는 식음료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패션, 굿즈 등 저마다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진 전국 로컬브랜드 40여곳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H2동성로휴게소를 비롯해 수원왕갈비통닭으로 알려진 남문통닭, 월드챔피언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아트몬스터, 쫀득네모네 등 특색 있는 브랜드들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색소폰과 바이올린, 보컬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개막 축하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보디빌딩 연맹 PCA코리아가 진행하는 비치 콘테스트가 이어져 한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도심 한복판에서 연출한다.23일에는 여름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바캉스룩 패션쇼가 펼쳐지며, 남녀 혼성 댄스그룹 ‘싸이렌’이 메인 무대에 올라 젊은 층의 감성을 겨냥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이틀 동안 동성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무더위 속에서 축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동성로 공동브랜드 캐릭터 ‘빅디’와 함께하는 ‘오아시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냉수와 부채 등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잠시 더위를 식히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거리축제를 넘어 동성로 일대의 실질적인 소비를 끌어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동성로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과 동성로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주변 점포로 연결하고 상권 매출 증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대구시는 여름 휴가철에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 시기까지 맞물리면서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동성로 방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전국의 로컬브랜드와 시민·관광객을 연결하는 여름철 대표 행사로 육성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또 다양한 지역에서 성장한 로컬브랜드를 동성로라는 대구 대표 상권에 집결시켜 새로운 소비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방문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유동인구 확대와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동성로 트로피컬 페스타는 시민과 관광객이 한여름 도심 속에서 로컬브랜드의 매력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축제의 즐거움과 소비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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