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각종 사건·사고의 신고를 가장 먼저 접하는 대구경찰청 112 상황요원들이 재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찰과 소방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에 참여했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19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 소속 상황요원들이 테마파크를 방문해 재난 대응 안전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체험에는 112 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 소속 11명이 참여했다.112 치안종합상황실은 시민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각종 사건·사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관의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특히 대형 재난이나 복합적인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뿐 아니라 소방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을 연계해야 하는 만큼 상황요원의 정확한 판단과 재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이번 안전체험은 이러한 업무 특성을 고려해 112 상황요원들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혀 실제 상황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위기 대응 체험과 지하철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위기 대응 체험에서는 실제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상황별 대응 방법과 안전수칙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지하철 안전 체험을 통해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행동요령과 대응 절차 등을 살펴봤다.상황요원들은 체험 과정에서 재난 발생 때 시민들이 처할 수 있는 현장 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신고 접수와 상황 판단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확인했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경찰과 소방이 서로의 역할과 재난 대응체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형 사고나 재난은 발생 초기부터 여러 기관이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단계에서 경찰과 소방 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와 공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112 상황요원들이 재난 상황별 특성과 대응 절차를 체험함으로써 실제 신고 접수 때 현장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출동 경찰관과 관계기관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관계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우병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재난 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경찰과 소방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체험을 통해 112 상황요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