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소방서가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경기장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마스터즈대회 특성상 고령층 참가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 대응과 의료기관 이송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경산소방서는 지난 21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제3경기장인 경산시민운동장을 찾아 대회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대회를 앞두고 화재와 구조·구급 등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산소방서는 이날 경기장에 설치된 각종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관리 상태를 살펴보는 한편,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피난·대피 여건을 확인했다.또 국내외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경기장을 찾는 만큼 인파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차량 진입 여건과 현장 대응체계 등도 점검했다.‘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주최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선수와 동반가족을 포함해 1만12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제3경기장으로 활용되는 경산시민운동장에서는 800m와 1500m, 5000m 등 모두 6개 종목이 진행된다.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선수가 경산을 찾아 기량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소방당국은 특히 참가 선수 가운데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대회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 도중 체력 저하나 온열질환을 비롯한 각종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응급처치부터 의료기관 이송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에 따라 이번 현장 점검에서도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대의 신속한 접근과 처치가 가능한지를 살피고, 후송병원 지정 상황 등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대회 기간에는 소방력을 경기장 인근에 전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경산소방서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일 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 등 소방차량 2대를 경산시민운동장에 근접 배치한다.
이와 함께 소방인력 7명을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현장에 배치된 소방인력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경기장과 주변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할 계획이다.특히 경기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 구급대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체계를 유지한다.
다수 인원이 모이는 국제대회인 만큼 경기장 내·외부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경산소방서는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이어가면서 선수와 관계자는 물론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김난희 경산소방서장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와 이송이 이뤄지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