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폭염과 가뭄 등 녹록지 않은 영농환경을 이겨내고 거둔 결실이어서 수확의 의미를 더했다.대가야읍에 따르면 지난 21일 본관리 일대에서 올해 첫 벼 수확 작업이 이뤄졌다.첫 수확의 주인공은 대가야읍 김도중 농가다. 김씨는 매년 축적된 재배기술과 철저한 영농관리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김씨는 지난 4월 27일 모내기를 시작해 이날 약 4천평 규모의 논에서 조생종인 ‘해담벼’를 수확하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었다.올해는 가뭄과 폭염, 집중호우 등 변화무쌍한 기상 여건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지속적인 생육 관리와 농작물 관리로 무사히 첫 수확까지 이어졌다.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병해와 자연재해에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 비교적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밥맛도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조생종은 일반 벼보다 수확 시기가 빨라 햅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가 입장에서도 출하시기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가야읍은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벼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조백섭 대가야읍장은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로 어려운 영농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 덕분에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쌀 소비 감소와 생산과잉, 농업 고령화 등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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