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 도청신도시가 한여름 밤 시원한 거품과 음악으로 들썩였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1천500여 명이 ‘버블런(Bubble Run)’에 참가해 무더위를 날리며 도청신도시의 여름밤을 축제의 열기로 채웠다.예천군은 지난 21일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와 호수공원, 산합문화공원 일원에서 ‘2026 도청신도시 버블런’을 개최했다.경북도와 예천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청신도시의 공원과 녹지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여름철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약 1천500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는 안병윤 예천군수를 비롯해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최병욱·김재환 경북도의원,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엄재진 매일신문 북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행사의 백미는 코스 곳곳에 마련된 다채로운 테마존이었다.참가자들은 거품이 쏟아지는 버블게이트와 버블폼존을 통과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쿨브리즈존과 화려한 빛으로 꾸며진 라이트레이저터널존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온몸에 거품을 묻힌 채 코스를 달리고 곳곳에 마련된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어린이들의 웃음과 참가자들의 환호가 이어지면서 도청신도시 일대는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변했다.해가 진 뒤에는 음악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감성 버스킹 공연으로 달아오른 분위기는 애프터 DJ파티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음악과 화려한 조명, 참가자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면서 축제장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버블런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22일까지 패밀리파크 물놀이장과 잔디광장에서 운영된 ‘워터아일랜드’에서는 △키즈가든 △워터건 전쟁 △워터서바이벌 △키캡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예천군은 이번 버블런이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도청신도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축제로 자리 잡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가족과 어린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한여름 밤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버블런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며 “오늘 축제의 뜨거운 에너지를 도청신도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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