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토석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재해 취약지역에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재해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대구 동구청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동 산21, 미곡동 산3, 능성동 산50 일원 등 3곳에 사방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국비 70%를 포함해 총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6월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산림재해 대응 역량을 한층 높였다.사방댐은 집중호우 때 계곡 상류에서 흘러내리는 토석과 유목을 차단해 하류 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시설이다.    산사태와 토석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설치하면 급격한 토사 유출을 막고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동구는 사방댐 설치와 함께 도동 산20과 미대동 산32-2 일원에서 총 2㎞ 구간의 계류보전사업도 마무리했다.    계류의 침식과 붕괴를 방지하고 불안정한 물길을 정비해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위험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림과 인접한 주거지역의 재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동구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사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도 지속할 방침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꼼꼼한 예방사업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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