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시 대표단이 대구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대구시는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과 예술단 12명 등 모두 18명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이어온 양 도시 고위급 정례 교류의 하나로 이뤄졌다.    지난해 5월 대구시 방문단이 히로시마의 대표 축제인 ‘플라워페스티벌’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도 담겼다.히로시마 대표단은 21일 오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특히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신산업 교류와 대구∼히로시마 직항노선 개설, 관광 활성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대표단은 이날 저녁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WMAC DAEGU 2026’ 개회식에도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참가 선수단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문화 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해외 각국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히로시마 주니어 마림바 앙상블’은 22일 칼라스퀘어와 서편광장에서 공연을 선보여 대구 시민과 대회 참가자들에게 양 도시의 문화적 교류를 알렸다.히로시마 대표단은 대구의 주요 문화·관광시설도 둘러봤다. 대구도서관을 찾아 최근 이전 개관한 히로시마시립중앙도서관과 운영 사례를 비교·공유하고, 사유원을 방문해 대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살펴봤다.대구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30년 가까이 이어온 히로시마와의 교류를 행정과 문화 중심에서 경제·산업·관광 등으로 다변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첫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시장의 방문이자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현장을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이번 고위급 만남을 계기로 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와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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