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대구에서 힘찬 질주를 펼치며 마스터즈 스포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대회 이틀째인 23일 오전 7시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10㎞ 달리기에는 52개국 1330명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가 출전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은 각자의 기록과 목표를 향해 코스를 달리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국내 참가자 가운데서는 남자 M40 연령그룹의 한현준이 34분1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현준은 전체 참가 선수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챔피언의 전당’ 제2회 헌액자로 선정된 호주의 존 미거(John Meagher)도 노익장을 과시했다.    존 미거는 36분51초의 기록으로 남자 M60 연령그룹 1위를 차지했다.‘챔피언의 전당’은 WMA가 2024년 제정한 제도로, 경기 성적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 지역사회 기여 등 마스터즈 육상의 가치를 실천한 선수를 기리는 명예의 전당이다.70대 마라톤 세계기록을 세운 신행철도 41분49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M70 연령그룹 정상에 올랐다.    신행철은 24일 제3경기장에서 열리는 800m 경기를 비롯해 앞으로 6개 종목에 추가로 출전해 도전을 이어간다.이날 선수들은 기록과 순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서로의 도전과 완주를 격려했다.    나이와 국적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마스터즈대회 특유의 우정과 연대의 모습도 연출됐다.대회 조직위원회는 10㎞ 경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 보호와 의료 지원, 현장 질서 유지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가동해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습에서 마스터즈 스포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모든 선수가 안전한 환경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연령별·종목별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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