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 청기면이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청기면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주최한 ‘2026년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전체 입상 마을 6곳 가운데 최우수상을 포함한 3곳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촌지역에 방치되기 쉬운 영농폐기물의 수거를 활성화해 불법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각 마을의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 수거 실적을 비롯해 전년도 대비 수거량 증가율, 공동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했다.심사 결과 청기면 정족1리 마을회가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차지해 포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저리 마을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인 장려상을, 기포리 마을회는 아차상을 각각 수상해 포상금 50만원씩을 받았다.특히 전체 입상 마을의 절반이 청기면에서 나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마을 공동체 중심의 환경보전 활동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은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농촌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
이를 불법으로 소각할 경우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데다 산불로 이어질 우려도 커 적기에 수거해 적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농경지와 마을 주변에 방치되기 쉬운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를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공동집하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힘을 모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청기면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한국환경공단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수거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오희경 청기면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 공동체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수거와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