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도심 속 방치된 유휴지를 주차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달성군은 총사업비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한지 9곳에 총 17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27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으로 달성군이 확보한 공한지 활용 주차장은 기존 24곳 466면을 포함해 모두 33곳 641면으로 늘어났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 이상 개발계획이 없는 사유지를 토지 소유주로부터 무상으로 빌려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필요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토지 소유주는 주차장 제공 기간 해당 토지의 재산세를 전액 감면받는다.특히 토지 매입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차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행정과 토지 소유주, 주민 모두가 혜택을 얻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장기간 활용되지 않은 공한지가 주차장으로 정비되면서 도시환경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잡초 등으로 방치됐던 유휴지가 깔끔한 생활 기반시설로 바뀌어 주택가 미관을 개선하고 우범지대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달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공한지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한편,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를 통해 생활권 중심의 주차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차난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