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소나무재선충병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영양군과 산림 당국이 행정구역과 소유권을 뛰어넘는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영양군은 24일 영덕국유림관리소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및 효율적인 예찰·방제를 위한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약 2년간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영양읍 무창리·양구리와 석보면 요원리·삼의리 일원을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국유림과 공·사유림의 구분 없이 전방위적인 예찰과 방제 작업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감염목 및 의심목 발생 위치 등 핵심 정보의 실시간 공유 ▲방제 기술·인력·장비의 상호 지원 ▲사전 방제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역할 분담 등이 포함됐다.그동안 산림 소유 구분에 따라 방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계지역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방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산림의 소유 여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기관 간의 경계 없는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영덕국유림관리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예찰과 방제를 추진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